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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리뷰/결혼

[결혼준비] 몽블랑 벨트 클래식 라인 하정우 벨트 38157 구매 후 언박싱 후기(블랙/브라운)

by 자동화연구소with잡스 2019.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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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님에게 소중한 벨트 선물을 받았습니다. 


평소 벨트를 착용하지 않던차에 벨트를 뭐그렇게 비싼돈을 주느냐 그돈을 주고 사느니 차라리 다른걸 사는데에  투자를 하라, 벨트를 20만원대를 주느니 신발이나 옷사는데 써라 등등 여러가지 잔소리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주셨습니다. 벨트의 가치를 잘 몰랐고 아직 잘모릅니다. 

근데 그렇게 잔소리하고서도 받고서 언박싱을 하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블레스 컴퍼니라는 곳이 팝업스토어를 한다고 해서 거기서 구매를 했다고 합니다. 근데 인터넷에서 찾아본 가격보다 더 저렴한 걸 보니 마음이 또 좋네요. 잘샀구나 하구요. 남자친구 벨트 선물주는 훌륭한 여자친구를 두었습니다. 저의 이런 짠돌이 같은 마음을 잘 보살펴주는 여자친구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마치 애플의 아이패드 언박싱할때 이런 기분일까요. 막상 아이패드는 언박싱한적이 없지만.. 하얀박스에 검은 글씨로 몽블랑의 브랜드가 마킹되어있는걸 보니 문득 그런 기분이 듭니다. 

실제로본 박스의 색깔은 좀 누리끼리하니 베이지 색인데, 사진을 찍고보니까 하얀색에 검정글씨로 보이네요. 아무튼 근사합니다.






박스 측면에 몽블랑 벨트 클래식 라인 38157 이라고 적혀져 있네요. 제가 검색해보니까 블레스컴퍼니에 상품 링크가 있더라구요. 참고하세요

[링크] 몽블랑 각인 양면 벨트 바로가기



박스또한 근사합니다. 별모양에 동그라미 모양이면 그랑죠가 떠오르는건 저뿐이겠죠.

사실 몽블랑이랑 인연이 없지는 않습니다. 대학생때 몽블랑 만년필을 삼촌한테 받은적이있습니다. 그때당시 가격으로 한 25만원정도하는 만년필이었던거 같아요. 근데 한참 취직준비하는 시절이었는데, 이글을 읽으시는분중에 아는분있을지 모르겠는데, 제가 OCJP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한글로 쓰자면 오라클 자바 서티피케이티드 프로그래머 즉 오라클에서 보증하는 자바 개발자. 이시험이 영문으로 되어있는데 시험응시가격이 32만원정도 되었습니다. 


갑자기 만년필 얘기하다가 자격증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 자격증을 보기 위해서 만년필을 중고나라에 팔았기 때문입니다. 만년필을 판 20만원과 나머지 12만원으로 자격증 시험을 보고 합격을 했습니다. 다행이네요.



박스를 열면 조그만 면 주머니에 벨트가 소복히 담겨져있습니다.

벨트를 잘모르고 앞으로도 모를거같은 저는

"이야 벨트가 비싸니까 포장이 기가막히네"

라고 생각하면서 더 나아가 봅니다.



아직도 벨트가 보이려면 1단계 더 남아있습니다.

바로 블레스 컴퍼니라 적힌 종이와 서비스 가이드 입니다. 한국말은 없더라구요.

암튼 그래 보증서 역할을 하려나 하고 넘어가서 그제서야 벨트를 오픈했습니다.



아 반짝이는게 역시 새거라 기분도좋고 이쁘다 싶습니다. 가죽느낌도 좋고 버클 느낌도 좋습니다.

저 뒷부분을 빼서 가죽은 양면으로 쓰일수 있습니다. 아까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구매하시는 분들은

벨트에 각인도 해서 주문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겉의 검은색과 안쪽의 갈색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양면 벨트의 형태입니다.

여전히 저는 벨트를 비싸게 주고살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이쁘면서 만족감이 드는거 같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결혼식을 앞두고 예복도 입어야하고 턱시도도 입어야하기 때문에 벨트가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예복입을때 쓰면 좋겠다하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약 20만원대의 가격이니까

내가 이전에 산 벨트의 가격은 5만원이었으니까

그리고 여자친구님의 소중한 선물이니까

소중하게 쓰고 오래오래 길게 써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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