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FC 아시안컵 한국 vs 키르기스스탄 간략 후기 및 선수평가

이번 아시안컵이 방송 기술도 중동 치고 좋아졌고, 

경기장 잔디도 좋아져서 그런지 경기 보기가 재밌었다. 

지금까지 인도vs태국 (인도의 반전 활약)

요르단 vs호주(요르단의 1:0승리) 등 아시안경기 답지 않게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그와중에 한국경기가 가장 재미없고 루즈한 느낌이 들었다.

잘함

 - 구자철 : 그나마 잘했다. 지공상황에서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얼마안되는 선택지가 될 수 있었다. 

 - 김민재 : 헤딩 골로 오늘 이기는데 일등공신이다. 이 소중한 헤딩 한 골없었으면 꽤나 끔찍했다.

못함

 - 황희찬 : 공격수 한명이 한경기에서 보여줄수있는 못하는 행위들을 다 보여줬다. 백패스 미스, 패스미스, 드리블실패, 골찬스 실수, 템포 죽이기 다양했다.

 - 정우영 : 기성용이 없을떄 중원에서 볼배급, 기술적인 모습으로 활약을 기대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아시안컵 두경기에서는 벤투 축구의 특징이 어떤것인지 느껴지지 않았다.

너무 골찬스를 많이 놓쳐서 운이 없는 경기이기도 했다.

그리고 필리핀이 무게중심을 뒤로 놓고 수비적인 플레이를 해서 골을 넣기가 너무 어려웠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했는데, 오늘은 키르기스스탄이 전방에서 압박을 했는데도 골을 넣기가 어려웠다.

사실상 상대의 수비적인 플레이때문에 골을 넣기가 어려운게 아니라 짜임새있는 우리만의 플레이 자체가 안되고 있다는 부분을 지적하고싶다.

중국전에서 좀 더 확실한 시험대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는 경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화이팅~